서울에 사상 첫 강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륙 곳곳에 태풍급 돌풍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야외에 설치된 시설물이 날아갈 수 있는 위력이어서, 승차검진 선별진료소 곳곳이 운영을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강풍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신미림 캐스터! <br /> <br />그곳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강풍의 위력이 정말 대단합니다. <br /> <br />오늘 서울에는 통계가 시작된 1999년 이후 사상 처음으로 강풍경보가 내려졌고, 고양시에도 강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, 선별진료소 천막이 심하게 흔들릴 정도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안전을 위해 오후 1시부터는 이곳 선별진료소 운영이 잠시 중단됐고, 서울에 설치된 승차검진 선별진료소 4곳도 이미 운영이 중단된 상탭니다. <br /> <br />현재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면서 이례적으로 전국에 강풍특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과 인천, 서해안과 강원 일부 지역은 강풍 경보로 특보가 한 단계 강화됐고,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오늘 내륙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, 영동 지방에는 초속 35m가 넘는 태풍급 돌풍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설악산에는 초속 32.5m의 돌풍이 몰아쳤고, 경기 양주에도 초속 32.1m, 서울에서도 21.1m의 강풍이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내륙의 바람은 오늘 밤부터 점차 약해지겠지만, 영동 지방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영동 지방은 태백산맥을 넘으며 고온건조해지는 '양간지풍'이 불면서 지난해와 같은 대형 산불이 재현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씨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오늘 강풍이 불면서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천막이나 간판 등은 날아가거나 찢길 위험이 무척 큽니다. <br /> <br />작은 나무도 쓰러질 가능성 있으니까요. <br /> <br />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0031914423643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